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라북도 관광진흥 전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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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라북도 관광진흥 전략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10.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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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 브랜드 이미지 강화 안전·안심·자연생태 트렌드 대응

코로나 청정지역 전라북도가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앞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연구원은 28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북관광 진흥방향’주제의 이슈브리핑을 통해 코로나로 유발된 국내관광 시장의 여건과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심되는 사람 중심 관광목적지’라는 테마로 전북의 특화된 관광브랜드를 새로이 재정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슈브리핑은 도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 관광환경을 구축하고 안심하게 이용 가능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 전북여행의 특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시장을 구축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으뜸 관광목적지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근거리, 자연생태자원, 야외활동, 건강·치유 중심 콘텐츠, 가족 등이 주된 국내관광 키워드로 주목받음에 따라 전북 내 숨은 관광지를 재발견하고, 생태관광과 같은 전북의 특화 콘텐츠를 확대해 수요 증가가 예측되는 내수관광시장의 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오 박사(연구책임)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국민의 이동권이 제한되기 전 여행의 일상화로 개인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소규모 콘텐츠, 감성소비 등 소확행을 우선하는 관광객이 증가해 내수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안전·안심과 같은 키워드의 관광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발된 개개인의 심적 불안감, 우울 및 고립감 해소를 목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국내관광으로 눈길을 돌려, 내수관광시장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박사는 “소규모 콘텐츠, 감성소비와 같은 이전의 트렌드 전망은 유지되겠지만, 안전과 안심, 비대면과 같은 새로운 키워드의 소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전북도는 특화 생태자연자원, 코로나-19 청정지역이란 지역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북관광의 진흥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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