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분야 ‘전주형 일자리’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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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분야 ‘전주형 일자리’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1.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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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라는 생소한 단어를 들어본 게 벌서 15여 년 전이다.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탄소’를 운용하기 위해 일본의 기술력이 필요했고 인력도 부족한 형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탄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는 ‘탄소도시’라 할 정도로 정부지원도 많고 이번 탄소기술원이 진흥원으로 바뀌면서 진전이 있을 예정이다. 
먼저 사람을 키우고 양성해야 한다. 기관과 간판이 있다 해서 ‘탄소도시’는 아닌 것이다. 
교육기관을 통해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명실공히 기술전주를 희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주형 일자리 토론회’는 여러 각도로 주목받을 만하다. 
미래먹거리 산업이자 지역 특화산업인 탄소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상생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시민 공론화 및 숙의 토론회는 당위성을 얻기 위한 것이고 산·학·연 공동연구와 기술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사회적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의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날 토론회에는 탄소산업 관련 기업 노·사 관계자와 탄소 관련 학과 학생 등이 깊은 관심을 가졌다. 
발제자인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는 “탄소소재는 미래의 쌀이라 불릴 정도로 확장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기업의 투자유치 및 산업생태계 조성이 미흡한 상황이고, 이러한 시장 환경 한계를 개별기업이 돌파하기보다는 ‘협동조합’ 운영 모델을 통해 공동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협력 대응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결과물을 토대로 ‘전주형일자리’창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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