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간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스카우트 지도자 훈련 초·중급과정을 개최,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기반을 마련했다.
스카우트 지도자 훈련에 참여한 군민과 공무원 등 41명은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잼버리에 대한 부안군민의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훈련은 2박 3일 동안 텐트에서 숙박을 하며 자체취사, 하이킹 등 세계스카우트연맹 지도자교육 지침에 따라 이뤄졌으며 수료 후에는 지도자로서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스카우트 지 역대 창단, 잼버리 연관 프로그램 참여, 잼버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더욱이 이번 훈련은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시간대별 발열체크, 손 소독 실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군민은 “코로나 19와 춥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훈련 참여를 망설였는데 참여를 해보니 세계잼버리와 스카우트활동이 우리 부안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할 것 같다”며 “2023 부안 세계잼버리에 많은 군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3 부안 세계잼버리를 반드시 성공시키려면 스카우트 지도자 육성이 필수인 만큼 꾸준히 지도자 훈련을 할 계획”이며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로 세계 청소년들의 가슴에 희망의 땅 부안의 이미지가 깊게 새겨질 수 있도록 부안군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 19로 열악한 상황에도 올해 지도자훈련을 2회 실시해 100여 명의 스카우트 지도자를 육성하는 등 현재까지 총 252명의 지도자를 육성해 부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