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과원 동해 피해 예방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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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과원 동해 피해 예방 활동 나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0.1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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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올 겨울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추운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과원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당부하고 현장 지도 활동에 나섰다.
올해는 봄철의 극심한 저온피해와 여름철의 긴 장마, 가을철 가뭄으로 과일나무의 뿌리활력과 저장양분 축적이 크게 저하되는 등 자람새가 많이 약해져 동해에 매우 취약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때 보다 동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동해란 기온이 낮아져 생존 가능한 한계 온도 이하의 저온에 일정시간 이상 노출돼 식물 조직 및 세포가 얼어죽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겨울철의 극저온기와 봄철 2~3월 해빙비기에 많이 발생한다.
과수에서 동해피해를 가장 받기 쉬운 부위는 꽃눈, 잎눈, 1년생 가지 순이며, 큰 가지에서는 줄기가 나누어지는 각도가 좁을수록, 지표면에서 가까운 부분일수록 피해를 받기 쉽다.
피해를 받은 부위는 껍질이 갈라지고 원줄기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양수분의 이동이 차단되고 각종 병원균이 침입이 쉬워 말라 죽게 된다.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에서 해빙이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게 된다. 따라서 가장 취약한 부위의 온도변화가 빠르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대책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동해예방을 위해선 우선 지면에서 1m까지의 대목 주간부를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보온재, 신문지(15겹 이상) 등과 같이 보온성이 높은 재료로 감싸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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