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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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연구소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 쾌거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0.11.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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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재)진안홍삼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잔류농약 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식품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은 전국 지자체연구소 중 최초이며 자가품질위탁시험·검사기관 중 64개소(2020년 10월 27일 기준) 중 두 번째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진안홍삼연구소는 지난 6월 전세계 약 90여 개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하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주관 국제숙련도평가(FAPAS)에 참여했다.
이 중 잔류농약분야에서 제출한 8가지 성분이 합격기준(Z-Score 2.0 이내)에 연구소 평균 0.86으로 적합했으며 잔류농약 성분 중 프로파모카브(Propamocarb)는 0.0으로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가진 것으로 검증됐다.
이번 지정으로 연구소 자체검사가 가능해 타 지역으로 유출되던 연간 약 1억 5,000만원 이상의 잔류농약 검사비용을 절감 할 수 있고, 직접 검사를 시행해 관내 홍삼가공업체들에게 검사 비용 절감과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진안홍삼연구소가 진안군 홍삼품질인증제품, 관내 홍삼제품 및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홍삼연구소 박충범 연구소장은 “이번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을 위해 2019년부터 진안군과 군의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줘 잔류농약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잔류농약검사기관 지정으로 진안군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를 한층 더 강화해 홍삼산업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며 “진안홍삼과 식품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해 홍삼가공업체, 인삼생산 농가들의 소득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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