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9일 관내 논·밭 토양에 대한 10년간의 토양검정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논·밭 토양 총 2만3849 점수를 작물생육에 영향을 주는 항목인 산도, 유기물 등 8항목으로 나눠 검정했다.
유기물의 경우 10년 동안 논토양에서 점점 감소되는 경향(25→21g/kg)이나 기준 범위 내에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볏짚 및 가축분 등의 퇴비를 시용해 25g/kg 이상으로 개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치환성 양이온 중 칼슘, 마그네슘의 평균 10개년 평균 함량은 적정범위보다 다소 낮게 함유됐으며, 유효인산은 논토양의 경우 최대 적정값보다 174%로 과잉이었으나 밭토양은 적정범위 안으로 나타났다.
논·밭토양 양분함량의 적정범위는 각각 산도(5.5~6.5pH, 6.0~7.0pH), 유기물(20~30g/kg), 유효인산(80~120mg/kg, 300~550mg/kg), 칼슘(5.0~6.0cmol+/kg), 마그네슘(1.5~2.0cmol+/kg)이다.
고경식 소장은 “우리 토양에 맞는 작물을 개발하고, 지역에 맞는 시비 처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토양 내 영양성분의 과잉 및 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146개 작물에 대한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농가별 토양관리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토양검정 분석의뢰 및 상담은(063-430-862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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