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친환경 제철·제강 설비 제조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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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친환경 제철·제강 설비 제조기업 유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1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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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엔지니어링, 장기임대용지 등 우수한 투자혜택에 투자 결정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6일 ㈜대진엔지니어링과 제철ㆍ제강 설비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진엔지니어링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1공구) 내 7,152㎡ 용지에 24억 원을 들여 제철ㆍ제강 설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진엔지니어링(2019년 설립)은 제강공장에서 사용되는 전기로(전기가 발생하는 열로 금속을 녹여 정련하는 장치) 주변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생산해 주요 제강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전기로에서 녹인 쇳물을 담는 장치인 래들(Ladle)을 미리 가열하는 제강래들예열시스템과 제강공정에 필요한 왕겨 등의 각종 부원료를 투입하는 장치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대진엔지니어링이 특허를 보유한 제강래들예열시스템은 열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기존 방식대비 연료비를 2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제강공장의 연료비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의 연소 중에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현저히 저하시켜 대기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대진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제강래들예열시스템을 포함한 자사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신규 설비투자를 위한 용지를 물색하던 중에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등 우수한 투자혜택을 제공하고 주요 거래처와 인접한 새만금 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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