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엔지니어링, 장기임대용지 등 우수한 투자혜택에 투자 결정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6일 ㈜대진엔지니어링과 제철ㆍ제강 설비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진엔지니어링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1공구) 내 7,152㎡ 용지에 24억 원을 들여 제철ㆍ제강 설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기로에서 녹인 쇳물을 담는 장치인 래들(Ladle)을 미리 가열하는 제강래들예열시스템과 제강공정에 필요한 왕겨 등의 각종 부원료를 투입하는 장치들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대진엔지니어링이 특허를 보유한 제강래들예열시스템은 열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기존 방식대비 연료비를 2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제강공장의 연료비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의 연소 중에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현저히 저하시켜 대기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대진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제강래들예열시스템을 포함한 자사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신규 설비투자를 위한 용지를 물색하던 중에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등 우수한 투자혜택을 제공하고 주요 거래처와 인접한 새만금 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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