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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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최선 다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1.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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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정읍 소성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발생돼 비상이다. 가뜩이나 코로나 19가 최근 들어 급증한데 이어 또 다른 조류독감으로 도민들의 고통을 더해지고 있다.
이번 AI 발생 농가는 육용오리 약 1만9,000수를 사육중이며, 반경 500m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고, 반경 3㎞ 내 가금농가 6호, 3~10㎞ 내 60호가 위치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는 해당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즉시 농장 출입통제와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 했다.
이어, 농식품부가 발령한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29일 일요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도내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이동을 통제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AI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송하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전라북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도, 시·군, 축협·생산자단체 등은 상호 간 긴밀한 협업과 역량을 집중해 비장한 각오로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발생농장 내 인근 가금농가에 대한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과 도내 전역까지 철저한 방역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가금농가들은 인근 소하천이나 소류지, 농경지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축사 내부 매일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 단위 방역조치를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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