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 58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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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 58억 지급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11.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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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5110농가(3015㏊)에 지난해 대비 37억 원 늘어난 58억 원을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의 쌀·밭고정·조건불리 직불제가 통합·개편된 제도다.
경작규모 0.5㏊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면적에 관계없이 소농직불금 연 120만원을 받고, 그 외 농업인(법인)은 경영면적(0.1~30㏊)에 따라 100만 원에서 205만 원 사이의 면적직불금을 지급받는다. 기존 직불제가 재배작물과 경지면적에 따라 지급한 것과 달리 이번 공익직불제는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동일 금액이 적용된다.

시는 올해 소농직불금으로 1077농가에 13억 원을, 면적직불금으로는 4033농가에 45억 원을 지급한다. 농가당 평균 지급금액은 114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쌀 고정직불금 지급금액과 대비 2배가량 늘어난 액수다. 지급일은 12월 1일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한 직불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 증진을 위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에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직불제 개편 뒤 첫 시행된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 중심의 농정전환, 중·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안정으로 농가 간 형평성이 크게 제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집중호우와 태풍피해 등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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