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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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11.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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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기습 한파와 폭설이 잦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곳곳에 제설 장비를 비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살포기 등 138대의 제설 장비와 모래, 염화칼슘 등 2200톤가량의 제설제를 35개 동에 비치했다. 고갯길이나 음지 등 도로 결빙이 잦은 제설취약구간 17곳에는 염수분사장치와 열선 등 자동제설시스템을 정비했다. 특히 교통두절 예상지역 18곳 외에도 결빙 취약구간을 전면 재조사해 38곳 15.76㎞ 구간에 제설 장비를 우선 투입키로 했다. 결빙 우려지역에 대해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해 위험도를 낮출 방침이다.
효천지구와 만성지구 등 최근 인구가 늘어난 신도시 지역에도 염수 살수차 4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주요 도로는 물론이고 이면도로 제설작업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최명규 전주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폭설 대비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대처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했다. 과거 피해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대책과 비닐하우스 및 과수 피해 예방 방안,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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