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5쌍 부부 새 출발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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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5쌍 부부 새 출발 축복
  • 용해동 기자
  • 승인 2020.12.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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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지부장 한순옥)는 8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5층 그레이스홀에서 2020 법무보호복지대회 및 제21회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을 1·2부로 나누어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했다. 기타 법무유관기관 초청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담당관을 지정하고 배치해 온도 체크, 명단 작성 등 각 테이블 당 손 소독제를 배치해 최소한의 참석 인원 모두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해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안내했다.

1부 행사인 법무보호복지대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해 소리 없이 봉사하고 법무보호 사업에 누구보다 아낌없이 참여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포상은 법무부장관 표창 1명, 검사장 표창 7명, 이사장 표창 11명, 도지사 표창 6명, 시장 표창 6명 등 총 31명이 수상 대상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해 표창 수여 시 대표자 1명에게만 전달했다.
또한 2부 행사로 제21회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생활여건이 어렵거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5쌍을 선발해 결혼예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주는 행사로, 법무부 전북지부 협의회(회장 이덕현) 회원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이들을 축복하기 위한 축의금품을 지원했다.
김광호 이사장은 주례사에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다섯 쌍의 성스러운 시간에 주례를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랑신부에게 “‘서로에게 등불이 되라’라는 뜻처럼 서로의 장점은 더욱 밝혀주고 단점은 서로 보완해주면 두 사람의 가정은 항상 밝게 빛남과 동시에 주변과 온 세상까지 밝게 비추게 될 것이다.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뛰어 넘어 상대방을 통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는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기부에 힘입어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1회를 맞이했으며, 이날 5쌍을 포함해 총 88쌍의 보호대상자 부부에게 무료 결혼식과 축의금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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