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도시가 활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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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도시가 활력 찾는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2.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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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나 자지단체의 경우 민간자원봉사의 시스템이 잘 갖춰있어야 도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자원봉사는 비단 사회봉사가 아닌 대민봉사로 이로 인해 얻어지는 기쁨과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특히 전주시는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전국 유일하게 두드러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의 날’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회, 한국자원봉사센터가 수여하는 자원봉사의 최고의 상이라 한다.
지자체인구대비 자원봉사 인구는 전주시가 으뜸이다.
전주시인구 65만 명 중 인구의 33%에 해당하는 21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율은 40.5%로 전국 248개 관역 및 기초단체 중 최고수준이다.
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와 연결돼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뛰어나다는 증거일 것이다.
자치단체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계층에 손을 내밀어 희망을 갖게 하고 용기를 주고 있는 자원봉사에 축하를 보낸다.
이러한 자원봉사가 하는 일 중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골목골목 찾아가는 방역과 천연성분 휴대용 손세정제 나눔, 대중교통시설 열화상감시카메라 근무지원, 황균필름부착 등 방역안심택시 지원, 친환경잉여농산물 구입을 통한 소외계층 밑반찬 나눔, 중국입국학생 사랑의 꾸러미 전달, 마음치유특화반 자원봉사자 양성, 의료진가족을 위한 힐링공연, 착한 소비운동 등 시민과 밀접한 곳에 언제나 자원봉사자가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든든하다.
이러한 자원봉사 수준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수준이 높은 것으로 전주시가 아직은 살만한 동네임이 증명된 것이다.
이번 자원봉사센터의 대통령 상 수상을 온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뻐해 ‘신축년’에는 더 나은 전주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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