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한 군산, 시민 저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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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강한 군산, 시민 저력 빛났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2.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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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군산시가 올 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시정성과를 거두며 위기에 강한 군산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민선7기의 역점시책인 지역경제 활력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출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새만금산단 대규모 투자유치 협약 체결, 전국 최초의 공공배달앱‘배달의 명수’출시, 국가예산 1조 627억 확보 등 지속 가능한 자립경제 실현과 지역발전 사업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 이에‘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숨 가쁘게 달려온 군산시의 1년을 되돌아본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코로나19’방역활동에 총력
군산시는 올 한해 무엇보다도‘코로나19’국내 발생 초기부터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방역태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종교시설과 12개 고위험 시설을 비롯한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연일 방역수칙 이행점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시민과 함께하는‘군산소독의 날’운영, 군산공항·터미널·군산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카메라 설치·운영 등을 통해 방역활동에 매진해 왔고, 최근에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코로나19’감염병의 지역 내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북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군산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누구보다도 위기에 빠져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지방세 감면, 방역물품 공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 시행해 고통을 분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대한민국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군산 상생형일자리,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및 산업구조 재편으로 지역경제 재도약 기대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술력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수평계열화를 통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사간 상생을 도모하는‘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그간 꼼곰한 준비과정을 거쳐왔으며, 내년초 본격적인 시작을 통해 대한민국의 그린뉴딜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미래형 산업으로 다원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기반 마련에 힘써온 결과,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도할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지난 9월 정식 출범해 내년 2월에는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착공할 예정으로 에너지 자립도시의 메카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또한, 수상형태양광 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 유치로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대기업의 가동중단과 폐쇄로 고용 및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생태계 변화를 모색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7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의 조기 육성 또한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유망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에도 매진해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10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해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차 산업으로 산업구조 재편과 산업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회복의 기틀을 다졌으며, SK컨소시엄 및 GS글로벌 등 대기업의 투자협약 체결에 따라 새만금을 중심으로 경제 재도약과 고용창출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어플로 올 3월 전격 출시된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비대면 온라인 시대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아 여러 지자체들로부터 벤치마킹이 됐으며, 최근 전국에서 출시되고 있는 민관협렵형 배달앱의 모태가 되고 있다. 
‘배달의 명수’는 운영 10개월인 현재 가입자수 11만명, 매출액이 60억원을 돌파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산업 분야의 핵심사업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창출을 위해 민선7기 들어 처음 시작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5,000억 규모로 확대 발행 및 전액 판매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모바일상품권과 연동된 카드형 상품권도 출시해 전 계층의 이용에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산시는 상권활성화재단 개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추진 등 지역경제의 뿌리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 지원정책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 한해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일구어 낸 시정성과에 주목하기보다는 침체된 지역상권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올해 이룬 성과는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해 주시고 시정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산시민들께 공을 돌렸다. 
“올 한해 이룬 성과는 지역경제 활력의 기반으로 삼고, 모든 시정역량을 원점에서 재정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방안을 적극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보다 나은 군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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