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다 풀렸다 하는 날씨엔 고드름 낙하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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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다 풀렸다 하는 날씨엔 고드름 낙하 조심해야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1.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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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고드름 제거 건수
1년 중 1월 가장 多 주의 요망
경고문·통제선 설치 권고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최근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면서 생기는 건물 외벽 고드름 낙하 사고 위험에 대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드름은 눈이나 얼음이 햇빛ㆍ건물 열에 의해 녹아내리다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성되며, 추위가 잦아들고 거세지기를 반복하는 요즘 같은 날씨에 더욱 발생하기 쉽다.

특히,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고드름 제거 건수는 1월에 679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 674건, 12월 264건 순이었다고 밝혔다.
대형 고드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눈이 온 뒤 즉시 제설 작업이 필요하며, 또 옥상과 배수로를 수시 점검해 고드름이 커지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고, 대형 고드름이 생긴 건물 인도에는 경고문과 통제선을 설치해 위험 사항을 알려야 한다.
허선규 구조구급팀장은 “2월까지 기온 하강이 반복되면서 고드름 낙하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거하기 어려운 고드름은 119에 신고하는 등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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