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미끼 문자피싱 교묘한 수법 방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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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미끼 문자피싱 교묘한 수법 방심 금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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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최근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존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북지역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 되었다는 문자메세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사기수법이 발생한바 있어 현재의 재난지원금 지급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차 재난지원금 관련 문자피싱 내용은 이렇다. 피해자에게 “3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 되었다.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화문의 및 온라인으로 절차가 진행한다. 기한내 문의가 없을 경우 최종 지원대상에서 탈락된다”라며 지원금 지급 관련 문의를 출처가 불분명한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번호로 연결을 유도하는 문자 내용이였다.
언뜻 보면 정부 차원의 안내문자로 오인할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를 보내온데다 코로나19여파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워 한푼이 아쉬운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기한내 문의가 없으면 지원대상에서 탈락한다고 경고까지 하니 불안감에 속아 넘어가기 쉬울 수밖에 없다.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가짜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 사이트로 연결돼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여 피해자에게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게 한 뒤 개인 정보를 탈취해 간다고 한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에 있어 정부와 금융기관에서 문자메세지를 통해 재난 지원금 신청 안내를 위한 온라인 상담을 유도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이런 문자를 받을 경우 일단 문자피싱 사기가 아닌지 의심부터 해야 한다.
특히 전화 통화 연결 시 주민등록번호나 계좌 비밀번호, OTP번호 등을 물어본다면 100% 보이스 피싱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정부나 지자체, 카드사에서 보내는 공식 안내 문자는 인터넷 주소 링크가 첨부되어 있지 않다.
만약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을 받았을 때 부주의로 문자 메시지내 전화번호나 링크(URL)를 클릭할 경우 자신의 핸드폰에 앱스토어를 사칭한 악성어플과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내 핸드폰 내 전화번호나 문자메세지 등 개인정보를 해킹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문자피싱 문자메세지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내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편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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