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정책에 영업장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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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정책에 영업장 무너진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1.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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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K방역이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찬사를 받고 있지만 이면에서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국내사정 역시 녹록치 않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며 들고 나섰다.

사실 업종제한이라는 게 어느 기준인지 모호하다. 대면과 비대면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개인수칙을 잘 지키고 방역정책에 잘 순응하면서 최소한의 감염환자를 줄여 나가는게 최상 책이다.
여기에 백신 확보와 치료제 완성으로 감기처럼 취급할 정도로 지속될 것이란 연구발표이다. 바이러스와 지구환경의 무책임한 행위로 벌어지는 재앙은 인간이 감내해야 한다. 환경교육을 유치원시절부터 교육받고 인식해야 한다.
소상공인들은 목숨을 걸고 버티고 있다. 복싱도장은 집합금지명령이고 킥복싱도장은 허용이라는게 웃지 못할 상황 아닌가. 최소한의 방역정책과 시민들의 자율적인 의식으로 이겨내면 된다.
멀쩡히 세금내고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영업억제정책에 코로나는 커녕 소상공인들만 죽어나고 있다. 경제활동이 멈추면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억제정책에 억장이 무너진다는 하소연이다.
전북지역도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업종별로 영업을 제한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보장해 주고 빠른 백신 확보와 치료제의 완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전북도와 같이 자주재원도 부족하고 자립도가 약한 지방정부는 곤혹스럽다. 서울·경기, 영남권의 부잣집은 몰라도 전북은 같은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한계가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최초 바이러스 창궐 때에 비해 시민들의 의식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하고 있다. 굳이 정부가 시장에 일일이 개입해 신호등노릇을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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