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대이전 문제 주민 간 갈등 봉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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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대이전 문제 주민 간 갈등 봉합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1.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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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비군대대 이전을 두고 시·군간 주민갈등이 심각하다. 전주북부권 개발로 인해 예비군훈련장이 도심권으로 흡수되면서 전주대대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이 예비군훈련장은 전주 뿐만 아니라 이웃 인근지역 예비군들도 훈련을 받아 왔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도 지역 간 이전문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군부대는 회피시설이 아니다. 어느 지역이건 필요한 곳에 유치해 국토방위에 일익을 담당해야 하는 게 맞다. 임실군이 35사단을 받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주대대 이전을 두고 지역의 책임자들이 “이전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예비군들은 어디에서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 김제와 익산지역의 예비군들의 불편함이 예상되는데도 대안도 없고 무조건적인 반대는 주민갈등을 증폭시키는 행위로 더 이상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도의회에서 불거지는 반대의견은 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의원들이 앞다퉈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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