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조선산업 대전환을 위한 상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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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조선산업 대전환을 위한 상생회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1.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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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 선도와 전북 조선산업 대전환 및 활력 제고 방안 논의
조선산업 발전 상생 전략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 결과 사업화 추진

 

전북도는 21일 조선산업 관련 기업대표, 유관기관과 함께 전북형 그린뉴딜을 이끌고, 조선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상생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다듬어, 사업을 구체화해 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도내 조선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는 국내외 조선 시황과 현대중공업 수주상황 및 기업결합 동향,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동향, 도내 조선업 생태계 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도내 조선산업 발전 상생전략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 추진 결과 보고와 사업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중소형 조선사, 조선해양기자재사 등 3그룹에서 7개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일감 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상풍력 및 해양구조물 진출과 배후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3개 사업, 235억원을 제안했다. 
또한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실증기술 지원사업(12억원), 하부구조물 설계·해석 엔지니어링 서비스 지원 사업(3억원), 해양 구조물 공동 배후물류 단지 인프라 조성 사업(220억원)등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이전부터 자생하고 있는 도내 중소형 조선사들은 ▲소형 건조 계류 시설 구축(20억 원), 중소형 선박 개조를 위한 기술개발(R&D) 지원(10억원)을, 조선해양기자재사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 기자재 기술개발(R&D)지원(40억원)과 벙커링 인프라 구축(20억원)사업을 제안했다.
도는 지원 요청한 7개 과제에 대해 시급성, 중요성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구분, 사업을 구체화해 국가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부지사는 “도내 조선업 위기 극복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전북 조선산업 발전 전략 수립 및 추진 로드맵을 계획하고 산·학·연·관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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