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도내 최초 스마트빌리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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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도내 최초 스마트빌리지 구축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2.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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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홀로 거주하는 A씨(78)는 일어나자마 인공지능(AI)스피커를 이용해 날씨를 확인한다.
완주군 봉동읍이 ‘스마트빌리지’로 재탄생됐다. 도내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현대인들의 패턴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A씨와 같은 노인과 장애인 135가구에 모니터가 달린 AI 스피커를 보급해 말벗 기능, 날씨, 라디오, 음악, 으뜸택시 호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버스정류장에는 자외선,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를 차단하는 유리벽과 에어커튼, 냉.난방기를 설치했으며, 경찰서로 연결되는 비상벨도 구축됐다. 
주민들의 주요 불편사항이었던 쓰레기 불법투기도 똑똑하게 잡아낸다. 불법투기가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에 지능형 CCTV 25대를 설치했다. 이 CCTV는 야간에 불법투기자가 접근하면 LED램프가 자동 점등되고, 단속 중이라는 음성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5건을 적발했다. 이중 15대는 이동식으로 곳곳에 재설치가 가능하다.
완주군이 구축한 스마트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완주군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제안발표에서 10개 지자체 중 1위로 당당히 선정돼 큰 관심을 모았고, 그 기대해 부흥해 지난달 26일 완료보고 평가에서는 최종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내 최초로 스마트빌리지 서비스가 도입된 만큼, 선도적으로 안착해나가고 다른 읍면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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