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맞춤 의료급여 관리로 4억5천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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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맞춤 의료급여 관리로 4억5천 절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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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사례관리를 강화하면서 진료비와 병원이용률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란 의료급여 수급자 중 질환대비 의료기관 이용 빈도가 많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으로 의료 이용이 부적절한 대상을 일일이 방문해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안내하고 건강 상담 등을 통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한다.
완주군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기준 의료급여수급자는 4328명으로 전년(4,298명) 대비 0.7% 늘어난 반면 병원 이용률은 전년 대비 1.83% 감소하는 효과를 낳았다. 특히, 총 진료비는 4.9% 감소해 4억5천여만 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올해 완주군의 의료급여 수급자는 총 4300여명으로 군은 이중 60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수행한다. 코로나19 상황에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홍보물품과 안내문을 전달해 의료급여 사례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증진과 무분별한 병원 이용을 줄여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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