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2050 탄소중립 선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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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2050 탄소중립 선도 '잰걸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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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언 발맞춰 추진전략 마련
친환경 에너지도시 대전환 중점

 

완주군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에 발맞춰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완주 실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도시 대전환과 같은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완주군은 지난 19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대전환 ▲혁신적인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주민주도형 탈(脫)탄소 도시로 전환 ▲자원절약 순환경제 확대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실현 ▲산림 탄소 흡수원 확대로 그린뉴딜 선도 등 5대 중점추진 방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121개 국가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동맹에 가입하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특히 군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에너지도시 대전환을 손꼽았으며, 이를 위해 수소시범도시 등 수소에너지 도시 도약과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바꿔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수소상용차 복합클러스터, 수소 농기계·지게차·드론 등 그린 모빌리티 산업 등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혁신적인 탄소중립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군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추진 전략과 연계하고, 전북도 및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계획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현 시대는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에서 탄소중립 지향의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대전환의 시대”라며 “2050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며, 공동체 모두가 함께 이겨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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