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공유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생활공구와 빔프로젝터, 예초기, 카시트 등의 문화·여가·육아용품 무료 대여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죽항동 기업은행 맞은편 흑돼지먹자골목에 위치한 (구)부채박물관 내 청년마루 1층에서 공구대여점을 22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새로이마을조합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인 ‘문화와 예술로 되살아나는 도시공동체, 죽동愛’ 사업을 통해 육성된 도시재생경제조직 중 하나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구대여점을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3개월정도에 한해 센터에서 무료대여를 하지만, 향후, 2021년 6월부터는 새로이마을조합에서 매입단가 5%선에서 유료 대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공구대여점은 시범운영기간중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대여업무를 지원하며, 공구대여는 남원 시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물품 대여를 원하는 경우,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063-635-9391)에 문의해 대여가능 품목과 대여 절차를 확인한 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시작 단계여서 대여 가능 품목의 종류와 수량이 풍족하지 않은 상태지만, 향후 새로이마을조합이 다양한 지역사업 수행 등으로 얻어지는 수익을 이 사업에 재투입, 다채로운 용품들을 구비할 계획인 만큼, 이 사업을 통해 남원시민들의 문화·여가·육아 환경이 조금 더 개선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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