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기업하기에 딱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낸 우수 지자체로 첫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2020년 전라북도'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과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는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시책 발굴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통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세부 평가 대상은 인구 8만명 이상인 A그룹(7개시, 완주군)과, 인구 8만명 이하인 B그룹(7개군)으로 구분,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체감도, 경제활동친화성 2개 항목과 전라북도 자체평가 16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임실군은 전라북도 자체평가 16개 항목에 대해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구 8만명 이하 7개 군 중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관내 농공단지 분기별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기업 매출 증대에도 노력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실제 군은 군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호무역 강화 및 국제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는 등 미비점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의 긴급자금 지원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 추진을 위해 이차보전금 지원, 환경 개선사업, 농공단지 환경정비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 추진 중이다.
군은 이번 평가를 계기를 현재 조성 중인 오수 제2농공단지 등의 기업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임실군이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며 “특히 올해 착공하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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