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맞춤형 자활사업’ 으로 탈수급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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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맞춤형 자활사업’ 으로 탈수급촉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2.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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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통해 저소득층의 탈(脫)수급을 돕는 완주군의 맞춤형 자활사업이 참여 인원 증가와 견고한 매출 유지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이 운영하는 자활근로와 민간위탁, 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의 자활사업 참여 인원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 325명을 기록해 활발하게 참 많은 대상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은 총 8개로, 지난 2016년 10월에 소규모 임대사업장으로 시작한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은 3년 만에 제조공장을 설립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아 ‘5gam(감)만족 해피파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오색파이를 출시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음에도 9천400여 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6개월 동안 시범사업단을 운영해 정식 사업단으로 전환한 ‘친정엄마 사업단’도 결식아동 급식사업을 통해 지난해 5천100만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세탁 등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필품 판매를 위한 점빵을 운영하는 ‘손길나눔 사업단’도 3천만 원에 가까운 매출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자활사업단이 기업으로 창업한 ‘자활기업’ 역시 4개사(社)가 활발히 가동 중이다. 지난해 1월 희망나르미사업단 참여자 2명이 창업한 ‘실크로드’는 정부양곡 배송과 기타 택배사업을 통해 자립에 성공했으며, ‘완주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참깨와 들깨 등을 활용해 농산물 가공·판매 사업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완주군 사회복지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사업으로 어묵제조 등 제조사업과 출장세차, 건물청소 등 서비스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광역사업단과 연계한 시래기재배 사업에도 참여하여 참여자들이 탈수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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