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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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문 열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2.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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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탄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전북에서 정식 출범
탄소소재 융복합 3대 강국 도약
산업부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송하진 도지사, 산업부 박진규 차관, 정운천·김성주·안호영 국회의원,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 등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을 가졌다.
산업부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송하진 도지사, 산업부 박진규 차관, 정운천·김성주·안호영 국회의원,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 등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탄소산업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전북에서 정식 출범했다.
산업부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송하진 도지사, 산업부 박진규 차관, 정운천·김성주·김윤덕·안호영 국회의원,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 등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을 가졌다.

진흥원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진흥 전담기관으로 발전전략 이행과 로드맵 보완, 사업 기획·집행, 기술·서비스 실증 등 총괄·조정한다. 
2030년까지 탄소소재 융복합 기업 1,600개, 강소기업 25개, 소재·부품 10개 자립화, 매출 10조, 수출3조, 신규고용창출 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과제로 범부처 민관지원 추진체계 마련에 나선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방산·우주, 건설 5대 핵심수요를 중심으로 산업부, 진흥원, 협회·단체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북 등과 연계한 탄소소재 융복합 클러스터 지원 등 기업 지원 강화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탄소소재 기존시장 확대, 신규·미래시장 대비,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산업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2030년까지 5대 전략수요 산업 성장지원을 위해 실증사업 프로젝트 300개를 추진하고, 기업체수를 2배 이상인 1,610개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권역별 공모를 통해 탄소기업의 컨설팅, 기술, 자금, 인력 등 입체적으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강소기업 200개사를 육성하고, 신규 비지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한다.
탄소 유망품목의 고속성형 및 신공정 기술, 에너지 저장 고효율화 기술확보 등을 위해 R&D와 상용화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외산 시장대체를 위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수출규제 발생에 대비, 원천기술개발·자립화를 추진하며 국산 탄소소재 국산화율 50%를 목표로, 정부지원과 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지원을 강화한다.
더불어 해외시장 확대·선점을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수입국 다변화도 추진한다. 
그밖에 대한항공, 한화시스템즈, 한국항공우주산업, 효성첨단소재 수요기업 등 8개사와 진흥원이 소재부품 및 장비개발과 상용화에 적극 협력에 나선다.
한편 산업부는 탄소융복합 얼라이언스를 상설화해 ‘정부-진흥원-협회’의 견고한 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위원장으로 산업부 차관, 부위원장은 진흥원장, 분과위원장에는 각 분야별 대표기업이 맡는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으로 전북이 씨를 뿌린 탄소산업이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정치원의 자세로 끊임없는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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