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족이 모두 군산대 학군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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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족이 모두 군산대 학군장교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1.03.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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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학군장교(ROTC1) 임관식이 지난달 26일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전국 117개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에서 개최된다.
3천7백여 명의 학군사관후보생이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 소위로 임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에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국 117개 학생군사교육단 대표 1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임관식 행사를 하고, 오후에는 전국 117개 학군단에서 자체 임관식을 진행한다.

전북지역에서도 전북대, 군산대, 우석대, 전주대, 원광대 등 5개 학군단이 임관식을 진행한다.
특히, 지역 내에서 오늘 임관한 군산대 조현우 소위의 경우, 같은 대학 학군장교 출신의 아버지와 학군사관 후보생인 여동생을 두고 있어 세 가족이 모두 군산대 학군장교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현우(22세) 육군 소위의 가족으로, 아버지는 현재 합참에서 육군 중령(조정남, 학군 36기, 45세)으로 임무 수행 중이며 조 소위의 여동생(조현아, 20세)도 군산대학군단 61기 후보생이다.
이들 가족은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헌혈 명예대장을 수상한 아버지 조 중령(헌혈 207회)을 중심으로 가족 모두 헌혈(총 387회)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은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기도 했다.
조현우 소위는 “군산대 학군단 출신으로 아버지가 보여주신 위국헌신의 모습을 본받고, 동생에게도 모범이 되는 장교가 되겠다”며 “조국수호를 위해 하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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