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일 코로나 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백신 접종의 주인공은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 원장 유정순(62세)씨다.
군이 이번 첫 접종에 사용한 백신은 지난달 25일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시설에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시행했다.
먼저 유 원장은 담당 의사의 예진을 받고 접종을 한 후 30여 분 가량 반응 관찰이 이뤄졌으며 대상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백신 접종을 이어나갔다.
군은 2일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과 마이숲 요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4일까지 1차 대상자 124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1차 대상자(요양 및 정신 시설 종사자·입소자 중 만65세 미만) 125명 중 124명이 접종에 동의하고 나서는 등 백신 접종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은 이번 1차 접종을 시작으로 2분기 대상(65세 이상 군민, 장애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노인재가 복지시설), 3분기 대상(소방, 경찰 등 필수인력, 보육시설 종사자 및 18~64세)에 대한 순차적인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시기별 접종 대상자들은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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