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군단 27기인 지정호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공동대표가 학군단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지난달 26일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학군단 발전을 위해 큰 뜻을 베풀어 준데 대해 감사패를 전했다.
지 대표가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은 전북대 재학시절 매우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도 대학 장학금과 학군단의 국방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꼭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가져왔다.
지 대표는 “학창 시절 가정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대학 장학금과 학군단 장학금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며 “그때 받았던 장학금을 지금이나마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게 돼 오히려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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