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 시민햇빛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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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 시민햇빛발전소 준공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3.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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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는 ‘시민햇빛발전소’가 효자배수지에 이어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추가로 조성됐다.
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유혜숙)은 4일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4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준공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전주지역 2번째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인 4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주시민 230여 명, 약 1억3000만 원의 출자로 건립됐다. 1호 발전소는 지난 2019년 효자배수지에 지어졌으며, 2·3호 발전소는 호성동 천마배수지에 다음 달 완공 예정이다.
88.2㎾ 규모로 건립된 이번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11만5895㎾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약 5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령급 잣나무 1만848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으로, 잣나무 숲 8㏊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전주시민 누구나 출자(1구좌 당 10만원, 한도 300구좌)할 수 있으며, 전기 생산과 출자 규모에 따라 배당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 출자 관련 사항은 조합(063-905-4104)으로 문의하거나 전주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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