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는 ‘시민햇빛발전소’가 효자배수지에 이어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추가로 조성됐다.
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유혜숙)은 4일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4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준공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88.2㎾ 규모로 건립된 이번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11만5895㎾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약 5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령급 잣나무 1만848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으로, 잣나무 숲 8㏊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전주시민 누구나 출자(1구좌 당 10만원, 한도 300구좌)할 수 있으며, 전기 생산과 출자 규모에 따라 배당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 출자 관련 사항은 조합(063-905-4104)으로 문의하거나 전주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