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금광공원 인근으로 지난 2015년 완료된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노후주택과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생활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 구역에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ㆍ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ㆍ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로 어렵게 지내온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나아가 주민 주도형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협력하여 동네우물터, 태성이발관 등 주민소통공간ㆍ공동체 복원을 통한 마을정체성 보존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앞서 지난 2016년 산북동 개원·미창마을, 2020년 구암동 장둑·외산마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새뜰마을사업이며,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시지역 전국 16개소(전북 3개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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