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과 오산의 두 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두 마을은 무려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노후마을 개선사업을 통해 현대식 농촌마을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열읍 상지원마을, 오산면 중흥마을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방치된 폐축사와 30년 이상 노후 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설치 비율 40% 이상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시는 이들 마을의 현대화 사업을 위해 국가균형위의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응모해 두 마을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향후 4년간 함열읍 상지원마을은 20억원(국비 15억원), 오산면 중흥마을은 15억원(국비 10억원) 등 총 35억원(국비 25억원)을 투입해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폐축사 철거, 협소 도로 정비, 재난 안전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등 생활·위생·안전 인프라사업 및 마을환경개선을 통해 현대화된 농촌 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함열읍 상지원마을 김동성 이장은 “익산시장님, 도 ? 시의원, 국회의원 및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도.시의원 및 두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조를 통해 우리시의 가장 노후된 농촌마을의 환경개선의 발판을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마을을 현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