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급한 상황에 놓여있어 “○○아파트로 와주세요”, “제 핸드폰 위치를 추적해서 와주세요” 등 빨리 출동을 해달라고만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당황하고 흥분을 하여 이럴 수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려야 신속히 출동을 할 수 있기에 정확한 위치를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 올바른 112신고를 하기 위한 방법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로, 기본적인 방법은 주소를 말하는 것이다. 경찰시스템에서는 도로명주소인 신주소뿐만 아니라 동이나 지번으로 불리는 구주소 모두 검색이 가능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주소를 말해주면 된다. 특히 아파트나 원룸 같은 경우는 동과 호수, 입구의 비밀번호를 말해주는 것 또한 신속하게 출동을 하기 위해 도움이 많이 된다.
둘째로, 정확한 주소를 모르는 경우에는 주변에 보이는 주소를 말하거나 인근에 있는 큰 건물이나 주소가 보이는 건물에서 어느 지점에 있다고 알리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상가 간판이나 브랜드명, 카페, 호텔, 터미널, 교회 등 특정할 수 있는 건물을 알려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는 전봇대에 있는 관리번호를 알리는 방법도 있다.
셋째로, 도움이 필요하고 긴박한 상황일 때에 112에 신고를 해야한다. 허위 신고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고 경찰사기에도 많은 영향이 끼치고 그 피해는 본인과 주민에게 돌아온다.
112신고시 얼마나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가에 따라서 경찰관들의 현장 도착시간이 좌우되기에 긴급신고를 할 때 기억을 하고 활용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