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26일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50가구를 대상으로 텃밭(새싹채소, 바질 2종류) 가꾸기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오랜 집콕 생활로 생긴 우울·무기력증 극복 등의 치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씨앗을 뿌리고, 하루하루 물을 주면서 정성으로 가꾼 채소를 활용해 채소를 싫어하는 유아도 피자, 비빔밥, 파스타 등 각 가정마다의 다양한 요리비법으로 재탄생해 가족들과 함께 최고의 식단을 만들 수 있어 가족간의 유대감도 높아질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8일과 19일 네이버카페 ‘순창군 해피니스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전 배포된 텃밭가꾸기 체험 키트로 26일 오전 10시에 줌(zoom)앱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 ‘가족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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