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署 신동지구대, 김형우 경사·김다혜 순경 의식 잃은 30대 운전자 신속 구조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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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署 신동지구대, 김형우 경사·김다혜 순경 의식 잃은 30대 운전자 신속 구조 귀감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3.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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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서장 송승현) 신동지구대 김형우 경사, 김다혜 순경이 운전 도중 의식을 잃고 차량 내 쓰러진 운전자를 구조 생명을 구해 주민들로부터 잔잔한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익산 신용동 소재 원불교총부 정문 건너편 노상에서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박고 서있다는 신고를 접수 즉시 현장으로 출동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구조 활동을 벌였다.

차량 내 운전자의 의식이 없어 순찰차 내 비상용으로 비치중인 레스큐미(휴대용 자동차 긴급 탈출 비상 자동차 유리깨기 도구)를 이용 조수석 쪽 유리창을 깨고(운전석 쪽 안전 확보) 차량 내 약봉지와 과자류가 놓여져 있음을 보고 혈당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한 출동 경찰관이 좌석을 뒤고 눕히고 심폐소생술 돌입 순간 119 구급차량도 도착 바로 ○○병원 응급실로 후송 긴급치료를 통해 정상 회복을 찾았다.
30대 운전자라는 사실과 가족에게도 급히 연락은 물론 사고 차량도 현장에서 안전한 견인 조치로 2차 사고 예방과 함께 차량 내 귀중품도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온 정성을 쏟는 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사고현장을 지나가던 주민들은 “큰일 날 뻔했네. 신동지구대 직원들이 진짜 좋은 일 하네. 운전자가 많이 아픈가봐.”라는 말을 전했다.
현장구조 활동을 펼친 경사 김형우, 순경 김다혜는 “처음엔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을 의심했는 데 차량 문을 강제로 열고 보니 혈당에 의한 증세로 의식을 잃었음을 알 수 있었고 다급하게 움직이게 되었으며 그 이후 구급차량으로 병원 이송하게 될 때까지 정신없는 대응이었지만 보람되었다.”고 말했다.
송승현 익산서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경찰관의 근본적 의무이기에 한치의 소홀함없는 대응이야말로 24시간 마음 속에 담고 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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