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취약가구 보일러 교체 지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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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취약가구 보일러 교체 지원 ‘훈훈’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3.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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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지체장애가정이 겪고 있는 애로점을 해결하는 맞춤형복지 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면의 기초생활보장을 받는 가구가 수십 년째 사용 중이던 화목보일러의 고장으로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겨울을 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가구는 장애를 가진 노인 부부가 살고 있는 가구로서 당시에도 무료로 기증을 받아 설치되었던 화목보일러를 20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보일러의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있었다.
화목보일러는 설치비가 240만원을 초과하는 만만치 않은 고가의 제품으로서 수급자가정이 스스로 교체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완주군과 소양면은 후원금을 모아 보일러를 교체했다.
이들 부부는 “기꺼이 도움을 주신 기관에 매우 감사하다”며 “그동안 불이 날까봐 매우 불안하게 생활해 왔는데 이제는 두 발을 쭉 뻗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완주군의 사회복지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관계망을 통하여 적극 발굴지원하고 필요한 곳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서 어려움을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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