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 교통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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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 교통문화 확산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3.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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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보행자 교통안전활동
안전위협행위 운전자대상
내달 집중단속·시설 개선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하고, 교통이 안전한 전북 만들기의 최우선 일환으로 ‘2021년 보행자 교통안전활동 강화 계획’을 추진한다.
24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12.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전체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자 비율이 33.6%로 여전히 높아 보행자를 위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근 2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오전 6~8시, 오후 6∼8시에 보행 사망자가 28.7%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전체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 비중이 71.3%를 차지해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보행자 안전대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경찰은 봄철 기온 상승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보행자 보호문화 정착을 위해 3월에는 보행자 안전위협행위 유발 운전자에 대한 홍보형 단속을 실시 후, 오는 4월부터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륜차 인도주행 등 보행자 안전위협행위를 집중 단속해 교통안전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협조 무단횡단 방지펜스, 방호울타리,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행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운 교통과장은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이 일시정지해 보행자를 기다려주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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