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조선시대 풍속화 속 부채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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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 조선시대 풍속화 속 부채를 찾아라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1.03.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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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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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은 2021 전주부채문화관 부채 아카이브‘조선시대 풍속화 속 부채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풍속화에 등장하는 부채 그림과 현대의 부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이다.
풍속화는 당시의 생활상을 담은 그림으로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했다. 풍속화는 크게 사인풍속도(士人風俗圖)와 서민풍속도(庶民風俗圖)로 나눌 수 있다. 사인풍속도는 사대부의 생활상을 그린 것으로 수렵도, 계회도, 시회도, 평생도 등의 주제가 유행했다. 서민풍속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풍속화로 조선시대 김홍도(1745~?, 사망 미상)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김홍도 풍속화 중‘나들이’그림 속에서 소를 탄 여염집 여인은 양반이 지나가는데도 소에서 내리지 않고 있다. 가만히 보니 양반은 말을 타고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또한 그림에 등장하는 접선, 태극선, 단선, 윤선 등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더 해준다. 조선시대 풍속화 속 부채를 찾아라!!!’전시는 그림 속 부채와 실제 부채를 감상하며 부채와 관련된 우리 풍속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SNS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한다. ‘조선시대 풍속화 속 부채를 찾아라’는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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