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쿠팡 이펙트' 선순환 고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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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쿠팡 이펙트' 선순환 고리 연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3.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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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밸리 산단 1300억 투자
직간접 일자리 등 기대감 증폭
지역 브랜드↑ 기업 유치 도움
국내 최고 물류 거점 도약 탄력

 

완주군이 쿠팡(주)의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첫 투자처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기업 유치 효과인 ‘쿠팡 이펙트(effect)’에 지역경제 전반의 선순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쿠팡(주)은 1300억원을 투자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에 1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하게 되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2022년 착공에 들어간다. 

쿠팡(주)은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한 점을 장점으로 꼽아 신속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의 완주 입주로 직간접적 고용 효과는 물론 세금 납부, 원부자재 조달선과 제품 판매선에 대한 전후방 연관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점치는 군민들과 상공업계의 기대감이 커가고 있다.
실제로 쿠팡의 향후 5년간 지역경제 기여 효과로는 500명에서 2000명까지의 직간접적 고용창출과 함께 중장년층과 노년층, 청소년 등 전 연령대가 근무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9월 기준 시 국내에서 3번째로 고용창출을 많이 한 기업(4만3100여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과 투자를 통해 양질의 근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의 완주군 투자는 유사업종의 집적 등 관련산업 활성화의 기대감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전자상거래인 이커머스 앵커기업의 완주 입주로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이 국내 최고의 물류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란 예측이다. 이로 인해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상승은 다른 기업의 연쇄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등 ‘쿠팡 이펙트’를 확장해 줄 것이란 전망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쿠팡 투자소식이 전해지면서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입지가 부각돼 기업들의 문의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며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첫 투자이자 전북 내 물류 최대투자라는 점에서 산업 전반의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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