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끝까지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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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끝까지 파헤친다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3.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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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경찰청(청장 진교훈)은 ‘부동산 투기사범 집중 단속’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전북경찰청에서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 10일 부터 운영 중인 투기사범 ‘전담수사팀(42명)’을 경찰청 방침에 따라  ‘특별수사대’로 개편해 운영한다.

‘특별수사대’는 수사부장을 대장으로 총괄팀, 특별수사팀, 분석팀, 법률지원팀 등 총 85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특별수사팀’은 도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 각 1개팀을 추가 증원하고, 도내 1급지 경찰서(4개) 수사과장(1명)·지능팀(3명)도 수사팀에 신규 편성함으로써 수사인력이 기존 25명에서 6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번 특별수사대 회의는 도경찰청 수사과장, 형사과장, 전주완산경찰서, 전주덕진경찰서, 군산경찰서, 익산경찰서 수사과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김철우 수사부장은 최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직자 등의 투기 의혹이 지속 제기되고 있고, 투기비리 공직자 뿐 아니라 기획부동산 등 투기사범 전반에 대한 근절 요구도 커지고 있는 만큼, 수사역량을 집중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력한 단속을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비리 공직자는 구속수사 원칙으로 엄정 사법처리하고, 투기수익은 몰수·추징보전, 국세청 통보 등으로 전액 환수 조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경찰청은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내·수사중에 있으며,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범위를 기획부동산까지 확대하고, 도내 개발지역 등 대상으로 첩보수집활동을 강화하는 등 투기사범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자에게는 신고보상금도 적극 지급할 예정”이라며 경찰신고센터(02-3150-0025) 또는 112, 182 등을 통해 ‘전북지역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해서도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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