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금관 1000조원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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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금관 1000조원 시대 연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4.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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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전주 본사서 준공식
기금운용본부 이전 성공 안착
해외투자 확대·책임투자 활성
금융허브 마중물 역할 기대
국민연금공단은 7일 공단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주, 안호영, 정운천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7일 공단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주, 안호영, 정운천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 시대 마중물 역할을 할 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기금관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7일 공단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김성주, 안호영, 정운천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기금관은 기금 1000조원 시대를 향한 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2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기금관은 지상 9층, 지하 1층 건물로 연면적 2만389㎡, 건축면적 3782㎡ 규모며, 지역주민에게 열린 도서관을 상시 개방하는 등 1층을 근린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는 2017년 2월 전주 이전 후 뛰어난 운용실적을 나타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 당시 564.5조원(‘17.2월 말)이던 기금 규모는 현재 855.3조원(‘21.1월 말)으로 이전 이후 290.8조원 순증했으며 이전 초기 운용수익률은 2017년 7.26%, 2018년 -0.92%를 기록했으나, 최근 2년간은 2019년 11.31%, 2020년 9.70%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운용전문인력은 2016년 말 226명에서 지난해 말 271명으로, 지방이전 前 대비 20%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투자 다변화와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정부는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보장하고, 기업정보공개 확대를 통해 책임투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이사장도 “글로벌 기금관은 해외투자 확대와 책임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해 안정적인 기금운용 인프라가 조성되고, 전북혁신도시가 세계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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