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추진방안 발표 국내 최초 새만금에 RE100 산업단지 구축
국내 최초로 새만금에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태어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7일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종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3년부터 육상태양광 0.3GW, 수상태양광 1.3GW, 풍력 0.1GW 총 1.7GW를 시작으로 ’30년까지 태양광 2.8GW, 풍력 4.0GW 등의 발전단지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나선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생산부터 공급, 활용에 이르는 과정을 종합 실증할 수 있도록 지능형 전력망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생산지에서 소비하는 방식인 분산형 재생에너지 시스템 보급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올 2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신청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를 조성해 연 1.5만 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3월까지 새만금 국가산단 5ㆍ6공구를 산업입지법에 따른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새만금을 그린에너지 싱크탱크로 육성하기 위해 인력양성, 기술평가, 연구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그린에너지 산학연 집적단지를 조성 중이며, 그린에너지 통합운영연구를 수행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새만금 전담조직 설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등의 주요 명소들을 연결하는 친환경 자율주행 투어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술 증진을 위한 무인자율 상용차 테스트베드(시험대)를 구축하며, 체험ㆍ교육ㆍ홍보 기능을 갖춘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그린 수변도시 내 유보용지, 건축물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효율적인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자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새만금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제협력용지에 그린수소를 생산ㆍ유통ㆍ활용하는 도시ㆍ산단의 선도모델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새만금청 현 입주건물, 새만금박물관 등의 기존 공공건축물은 ‘23년까지 재생에너지 40%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24년부터 신축되는 공공건축물은 재생에너지를 40% 이상 사용토록 의무화한다.
양충모 청장은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낼 획기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만금에 한국판 뉴딜이 실현된 저탄소, 디지털 기반의 미래모습을 하루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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