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수산 연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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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수산 연구개발 추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4.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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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김을 비롯해 패류·갑각류·어류 등 연구개발 추진
양식기술 개발과 우량종자 확보를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 기대

전북도가 자생 김, 패류·갑각류·어류 등 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로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원 창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7일 도내에서 자생하는 김 종자의 원종 보존 및 종자 개발 시험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도내 대표 양식품종인 김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자생하는 김 종자의 원종을 보존하고 신품종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김 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 양식은 도내 연안 바다에 5526ha의 양식장이 설치돼 지난해에 약 345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는 효자 양식품목이다.
하지만, 전북 김 종자는 전량 전남에서 생산된 종자를 사용해 양식하는 실정으로, 김 종자 시험연구를 통해 지역 현안인 해조류 종자 수급 안정화 및 해조류 양식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김 양식초기 황백화 등 갯병 예방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3년간 김황백화 예방물질 현장 적용 실험을 군산지역 김 양식어장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예방물질 적용에 따른 효과 분석과 김 양식어장 해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홍보하는 등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김 양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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