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착오적 공약 결국 유권자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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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 공약 결국 유권자 등 돌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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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이 야당의 승리로 마감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삼류정치에 대한 성찰 있어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파급되는 효과는 만만치 않다. 야당의 승리보다는 여권 스스로 무너졌다는 후문이다. 
전북지역 여론은 박 후보의 갑작스런 ‘여성부시장’공약이 ‘생뚱맞다’라는 것. 여성이 아직도 사회적 약자인지, 성적인 문제에 절대적인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고 남녀평등과 철저한 실력위주로 공정과 평등을 내세운 현 정부에 부합하지 않는 이런 공약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상대적 남성을 차별하고 폄훼하는 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들의 눈높이와 동떨어지게 정치권은 아직도 곰탕 우려먹듯이 사용하고 있어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젊은이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기회 균등에 어긋난 공약이어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는 평가이다. 
이번 선거에 전북지역의 민주당직자들도 대거 상경해 선거를 도왔다. 
사실 민주당은 후보를 내세우는 것 자체가 정치적 배신이고 약속위반이라 한다. 
스스로 약속을 저버리고 정치후진성을 면치 못하면서 ‘삼류정치’를 이어간 것에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이었다. 
아무리 중요한 선거판이지만 책임 있는 정당정치를 요구하고 바라는 민주시민들의 심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 180석의 국회운영에 대한 심판도 엿보였다. 
개혁 법안을 지지부진 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부동산 투기 사태에 진보와 보수를 망라하고 민주세력들이 대거 포함되는 것에 결국 재산 증식에는 너와 내가 없고 도덕성 강조는 구호정치에 지나지 않았다는 결론이었다. 
따라서 정치권의 시대착오적 무분별한 공약은 파국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젠 국민 앞에 약속한 ‘정치배신’ 또는 ‘약속정치’에 무능이라는 프레임을 얻었다. 결국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정치권은 그들이 필요하면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는 거짓말정치가 판을 치게 됐다. 
누가 누구에게 거짓말정치, 삼류정치라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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