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적성검사 효율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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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적성검사 효율성 높여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4.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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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시절 특기적성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 
호기심에 가득차 설레였고 진로탐색에 도움이 됐다. 

지금의 대학입시의 무한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이 교육현장에 내몰리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의 초등학교 6년 과정을 지금도 굳건히 실천하고 있다. 당시 초등학교 입학시절 왼쪽가슴에 손수건을 차고 빨간 색연필로 한글기초공부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유치원부터 한글은 물론이고 웬만한 기초영어까지 습득하는데 교육부의 학제개편은 묘한 상황이다. 
중학교 4년 개편이 이뤄진다면 직업특기적성검사를 1년 단위로 실시해 고등교육에 진학(4년 과정) 시 철저히 적성에 맞게 진학해야 한다. 
학교성적 상위 10%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상머리 메우기에 동원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형성되고 있어 적성검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전주시 야호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진로탐색과정을 거쳐 기관탐방을 나서는 등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더 세분화하고 정밀하게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농업계 및 특성화고 출신 중 농촌에 거주할 경우 군 면제의 혜택을 주어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골 아이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우려를 희석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일 것이다. 
아직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직업 선택과 미래를 설계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철저한 분석과 정밀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면 인생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고등학교에서는 비단 공교육 프로그램 실천보다는 직업능력의 확보와 선택이 주된 교육이 돼야 무한경쟁에 시달리는 사회에서 실패를 최소화할 것이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이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혹여 있을 수 있는 사회무질서가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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