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 특화도서관 릴레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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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전주’ 특화도서관 릴레이 개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4.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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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가는 책의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전주시 도서관 정책이 빛을 내고 있다. 지난 15일 첫마중길과 학산, 팔복예술공장 등 지역 곳곳에는 특색 있는 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삼천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샘솟는 창의적인 책 놀이터로 변신한다. (관련기사 16면)
시는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식과 개방형 창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어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등 특화도서관 5곳의 릴레이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승수 시장은 △삶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독서문화 △가보고 싶은 책여행도시 △전주가 기억하는 동문 책의 거리 등 5개 중점방향을 골자로 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는 여행자도서관은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여행추천도서도 열람할 수 있는 이색도서관이다. 길쭉한 형태의 빨간 컨테이너박스에는 여행자 라운지 ‘첫마중’과 아트북 전시공간, 동네책방 추천도서 전시공간 등이 갖춰졌다. 여행자 라운지에서는 관광안내 서비스와 여행서적 열람, 짐 보관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방치된 폐산업시설을 재생해 탄생한 팔복예술공장에는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이 운영된다. 여기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1820년대 빈티지 팝업부터 2000년대 현대 팝업까지 80여 개의 팝업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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