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 부족 학생현장체험 기회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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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력 부족 학생현장체험 기회 늘려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4.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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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업인력 부족 해결이 늘 고민거리이다. 그간 외국인노동자과 연결해 해결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만만치 않다.
지금의 농촌은 과거 농경사회와 다르다. 농업에 해당하는 일거리를 모두 손수 해결해 왔지만 지금은 기계화로 무장돼 대규모농업도 가능하게 됐다.

도시민이나 학생들의 농업농촌의 체험기회를 대폭 늘려 장차 농업에 거주하고 싶은 희망자들의 꿈을 펼칠 구상도 해 볼 수 있다.
농업계고 학생들과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영농체험을 늘려야 한다. 일반계고 학생들 역시 원하는 학생이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
농업계와 마이스터고 출신들이 농업농촌에 거주를 희망하면 일정한 자격을 부여해 농촌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사전에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스스로 생명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순서일 것이다.
도내 지자체들은 농업 인력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영농작업반을 운영한다. 전주시의 경우 전문대학생을 농업 인력으로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원예협동조합에 설치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영농작업반을 투입하다고 하니 한시름 놓게 됐다.
대학생 및 고등학교 출신의 농업 영농체험은 미래 마을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끊임이 없게 만들 정도로 국가균형발전에도 부합될 정책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영농학습을 실제 농업농촌에서 경험하게 하고 장학금도 마련해 농촌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이다.
농촌지원활동에 예술적인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 휴식시간과 체험시간에 고단함을 덜어주고 흥미를 돋우기 위한 예술단의 활동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농업계학교를 다니며 대학입시에 내몰리고 있는 고등학생과 농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적 인적관리와 인재양성에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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