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취업 역량 강화하고 효율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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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취업 역량 강화하고 효율성 높여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4.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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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직업이 ‘학생’이다.
그 직업의 효율성과 지속적인 연관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개개인의 특기적성을 살린 것이 맞춤형 직업체험이다. 전체학생의 10%를 위해 야간자율학습에 시달리고 책상보존에 동원된다면 국가적 손해이다.

맞춤형 공교육에 정성을 쏟고 공을 들여야 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하늘의 달란트를 받게 된다. 각기 다른 재능과 기술을 갖게 되는데 이를 발굴해 효율성을 높여주는 게 국가의 책무이다.
이번 도교육청의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신입생의 충원율을 높이고 취업마인드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이 교육의 지원대상은 특성화고 12개, 일반고 7개교 등으로 예산도 투입된다.
따라서 학생의 진로지원, 학교인식개선, 취업역량 강화 등 학생의 적성에 맞게 흥미와 적성에 따라 진로를 설정하고 취업 및 전공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중학생부터 건설기계조정교실, 생활기술교육, 지역사회봉사 등의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교과는 충실히 하면서 입시를 탈피해 노동인권교육과 환경교육, 소비자교육 등은 국가를 운영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고 기초가 되는 자원이 될 것이다.
여기에 특성화고 출신이 농업농촌에 거주할 경우 군면제의 기회를 부여하고 농촌에서 생활을 보장해 줘야 한다. 아울러 학제개편을 서둘러야 한다.
과거 일제강점기부터 실시되어 왔던 학제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누가 어느 집단의 피해가 예상되어 학제를 개편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답답할 노릇이다. 60년대에 입학경험을 비춰보면 왼쪽가슴에 코수건을 차고 빨간 색연필로 ‘ㄱ, ㄴ, ㄷ, ㄹ’부터 연습했지만 지금은 유치원에서 영어를 비롯한 수학까지 익히고 입학하고 있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교육당국의 철저한 반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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