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112신고 활성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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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112신고 활성화 성과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5.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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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금융기관… 제도 시행 후
16건 6억2280만원 피해 예방
내달 21일까지 특별단속기간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제도를 시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 전화금융사기 16건, 6억228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전북청은 지속적인 단속 및 집중홍보로 인해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는 감소한 반면, 사기수법은 더욱 교묘해지면서 피해금액은 오히려 증가했고, 특히, 같은 기간 계좌이체형 비중은 대폭 감소한 반면, 현금을 직접 인출해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은 대폭 증가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경찰은,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의 고액을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그 외 범죄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초기 제도 정착을 위해 고액 현금인출 112신고 세부지침과 함께 신고요령을 담은 스티커 5000매를 자체 제작해 도내 全 금융기관에 배포했으며, 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감사장(10건) 및 신고보상금(9건)을 적극 지원했다.
약 1개월 간 추진한 결과, 전화금융사기 16건, 6억228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으며, 이는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할 때 일평균 예방건수는 126.3%, 예방피해액은 무려 377.2%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2개월 간 실시되며,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구조 상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대포통장 ▲대포폰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불법 환전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협조해주신 금융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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