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주민들도 나서 반딧불이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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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주민들도 나서 반딧불이 살리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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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농기를 맞아 서식지 주변 농가에 친환경농자재를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농법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무주읍 내도리 내동과 용포리 잠두, 가옥리 갈골, 적상면 괴목리 하조 등 반딧불이 다수 발생지역 주변의 전답(15ha규모)을 경작하고 있는 64농가에 유기농 비료 1,076포와 부직포 161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 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로 지정된 보호구역 3곳(무주읍 가옥리 가림, 무풍면 88올림픽 숲, 설천면 장덕리 수한)에 대해서는 반딧불이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현장 영농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무주군 반딧불이 최병현 담당은 “반딧불은 무주군의 청정 환경과 농·특산물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라며,“반딧불이를 보존하는 일은 무주군의 이미지를 지키고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농가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발생지역 인근 농가들을 대상으로 주민좌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친환경농자재 지원도 점차 확대해 2012년까지는 반딧불이 서식지에 대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완벽하게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식지 주변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반딧불이가 생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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