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발생한지 17개월에 달한다.
국민 모두가 지쳐있고 소상공인은 힘들어졌다. 정부는 백신개발과 확보에 온힘을 다하고 있겠지만 녹록치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될 상황에서 완주군의 고령층 접종 예약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백신접종은 자신을 위하는 게 아닌 타인을 위한 것이고 배려하는 것이다.
정치권에서 공격하는 팩트는 언제 백신을 확보해서 국내로 들어오는 것인가이다. 물론 정부는 올 가을까지 전 국민의 예방접종률을 높여 면역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큰 틀에서 대도시의 경우 빠른 예방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중소도시와 시골의 경우 찾아가는 예방시스템이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동식차량을 이용해 신속히 골목을 찾아다니며 검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백신카드를 활용해 모범적인 백신접종자는 사회적으로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 공공시설이용 혜택과 할인 등의 공익적 혜택이 당연한 것이다.
완주군의 고령층 백신에 대한 안내와 입체적인 홍보에 힘입어 60세 이상 사전예약률이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은 보건 담당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내 이웃이 내 자신으로 하여금 피해를 입었다면 보상과 배상은 당연하다. 접종 회피로 사회구성원들에 피해를 주고 공공의 이익에 저해가 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완주군 보건소는 콜센터를 운영해 소방서와 의료기관과 연계한 응급이송체계에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물론 전국 지자체가 다 같이 실시하고 있겠지만 주민이 느끼는 홍보가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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